[후기] 2017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세상을 뒤집는 다른 목소리’

[후기] 2017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세상을 뒤집는 다른 목소리’


2017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세상을 뒤집는 다른 목소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세상을 뒤집는 다른 목소리’>

지난 10월 25일, 저녁 7시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약 3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는 요조, 달리, 안백린, 은박지, 이현재 등  5명의 에코페미니스트들이 세상을 뒤집기 위한 목소리를 내주셨습니다.

동네책방, 농촌에서의 페미니즘, 채식, 월경, 비-자본주의 등 주류 담론에서 말하지 않는 에코페미니스트들의 “다른” 목소리를 담은 강연이었습니다.

패널 및 주제

사회: 이은희 (서울시 은평구 인권센터장)

요조│ 가수, 책방 무사 주인
“지금 여기를 사는 법, 동네책방으로 오세요”

달리│ 문화기획달 상상지기
“농촌에서 꿈꾸는 페미니즘”

안백린│ Naughty Vegans
“채식의 편견을 깨는 Lynn’s Barbecue”

은박지│ 풀뿌리 여성주의 활동가
“월경에  치얼스”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
“페미니스트, 非자본주의를 상상하다”

*서명숙 님의 강연은 연사의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2017 세상을 뒤집는 다른 목소리 페이스북 생중계 다시보기

  1. https://www.facebook.com/ecofem/videos/1422435724549324/

2. https://www.facebook.com/ecofem/videos/142246160121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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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컨퍼런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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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 문화기획달 상상지기 /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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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조(왼쪽) / 은박지(중간) / 달리(오른쪽)

 

달리│ 문화기획달 상상지기

“농촌과 페미니즘 가당키나 한가?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남성이 귀농을 하면 농촌에 와서 제일 먼저 배우는건 농사가 아니라 밥상머리에 앉는 것이라는 말도 있을정도입니다”

“농촌에서 여성들의 토크 모임을 진행하다 걸려온 전화, “한 마을에 살면서 이럴 수 있어?” 그러면 한 마을에 살면서 어떻게 성희롱을 할 수 있나요? 그래서 우리는 ‘썅년’이 되자며 ‘썅년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렇게 마을의 “썅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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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박지│ 풀뿌리 여성주의 활동가

“우리는 월경이라 부르지 못하고 생리라 부릅니다. 월경을 제대로 부르지도 못하고, 월경에 대해 무지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않습니다. 우리는 말을 잃어버린 탓에 너무 많은 대가를 치루고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강의가 끝난 후 어떤 분이 ‘근데 정조가 뭐에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정조란 단어를 모르는 세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한다면 세상은 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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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재, 달리, 은박지, 안백린, 요조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

“자본주의가 아니라 남성경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좌파든 우파든 경제를 말하는 사람들, 자본주의를 옹호하든 비판하든 그들은 공적인 시장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여성의 가사노동, 돌봄노동은 경제학에 포함되지도 않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은 구조을 비판했지만 언어가 없었기에 대문자 자본주의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비-자본주의의 유령을 불러와야 합니다. 남근중심의 남성경제 담론에서 배제된 여성경제를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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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017년에 이어 내년에도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세상을 뒤집는 다른 목소리는 계속 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