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마네킹이야] 공문발송 그 후…

[문제는마네킹이야] 공문발송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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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가 만든 다양한 체형의 커스텀 마네킹입니다 🙂

 

지난 주,
9개 기업, 11개 브랜드에 공문을 발송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서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http://ecofem.or.kr/18891/)

매일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메일을 확인해봤지만 아무런 답신도 오지 않았습니다.
답신을 요청했던 마지막 날인 9월 15일, 다른 일을 하다가도 틈틈이 메일을 확인했지만 결국!

게스홀딩스코리아유한회사 (게스코리아)
(주)연승어패럴 (탑걸)
삼성물산 (주) 패션부문 (에잇세컨즈)
신성통상 (탑텐)
(주)이랜드리테일 (로엠, 후아유)
(주)인동FN (리스트, 쉬즈미스)
(주)인디에프 (테이트)
(주)지오다노 (지오다노)
(주)티비에이치글로벌 (마인드브릿지)

9개 기업 중 답신을 준 기업은 0개,

답신율은 0% 였습니다.

 

여성들의 몸과는 많이 다른, 다르기 때문에 여성들의 몸을 억압하고
결국은 그 옷에 여성들의 몸을 맞춰버리곤 하는 기업의 영향력에 비해 너무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몸은 모두 다른데, 왜 우리 몸에 맞는 옷을 만들지 않나요?”
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질문에 대한 무응답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옷을 사러 가서 주위를 한참 둘러보다가 다시 돌아 나오게 되는 기억을 가진 여성들이 참 많을 텐데요.
여성의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지 못하는 것 역시
여성 혐오적인 사회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는, 그 사회 분위기의 영향 아래 있는 일이겠지요.

사회적 책임을 가진 기업 모~두가
지금 이 순간 여성환경연대에게 답변을 주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여성건강을 위해, 의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글 ::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다함